[2025 SUMMER DEV] AI 자동 피드백을 통한 메타인지 강화 학습 플랫폼 ‘Tabula’, Ecode팀

프로젝트 소개

Tabula는 기존 백지 학습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메타인지 강화 학습 플랫폼입니다.

백지학습에 대한 막막함과 수기 채점의 비효율성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기획되었으며, 학습자료를 분석하고 AI 기반 피드백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학습 효율성을 높입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백지학습법이란?

학습한 내용을 백지에 떠올려 적어보는 방식으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여 효과적인 복습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공부법입니다.

팀원 소개

FE    가연	FE    서윤	BE    다현	AI    성빈	AI    현명

인터뷰

Q.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떤 문제를 겪었나요?

프로젝트 초기에 단발성 개발, 프로젝트가 아닌 이를 대외적으로도 잘 활용해 보자고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개발을 빠르게 진행하고 공공데이터 경진대회, 창업 경진대회 등 다양한 곳에 지원을 하였지만 생각처럼 쉽게 수상의 기회가 오지 않았습니다. 사용자의 목소리, 지원 준비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프로젝트를 하기 전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실사용자 중심의 사고방식과 사업적 관점을 갖게 된 것입니다.

타뷸라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사용자를 고려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설문 조사를 통해 사용자가 실제로 원하는 기능을 파악하고 꼼꼼하게 기획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며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했고, 이를 통해 단순히 기능 구현에만 집중하던 기존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성과 사용자 경험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업화 과정을 경험하면서 팀 내부의 생각과 실제 사용자나 투자자들의 의견이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차이점들을 마주할 때마다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 팀원들과 함께 깊게 고민했고, 프로젝트를 단순히 완성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홍보하고 어필할 것인지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많은 회의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팀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팀에게 전해줄 꿀팁을 말해주세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각 팀원의 목표를 명확하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걸 추천해요.
예를 들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해보는 것이 목표인지,
혹은 특정 기술을 익히거나 실험해보는 것이 주된 목적인지 등,
개인과 팀의 기대치를 초기에 충분히 맞춰두면
나중에 방향성을 정해야 하거나 의견이 갈릴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팀 전체의 목표를 하나로 정리해두는 것만으로도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높아져요.

Q. Summer Dev 프로젝트에서 개발자로 참여한 경험을 설명해 주세요. 어떤 역할을 맡았고, 주요 기술 스택은 어떻게 구성되었나요?

이코드팀의 기술 스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BE :SpringBoot, MongoDB
• FE : Typescript, Next.js, Tailwind
• AI : LangGraph, Pinecone
• Infra : AWS EC2, Docker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워크스페이스 구현을 맡았습니다. 실시간으로 AI 학습의 진행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SSE(Server-Sent Events)를 활용한 로딩 프로그래스 구현을 담당했어요. 또한 자료 업로드와 단계별 키워드 출력, 각 학습 결과에 대한 디테일 페이지 구성을 맡았습니다. 사용자 흐름이 어색하지 않도록 UI/UX 를 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 프로젝트 개발 중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나요? 어떻게 해결해으며,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은 무엇인가요?

프로젝트 개발 중 배포 환경에서 SSE 연결이 끊기는 문제를 겪었고, nginx 설정 변경을 통해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타뷸라에서 제공하는 채점 기능은 여러 AI API를 사용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실행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SSE를 사용한 실시간 로딩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로컬 환경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했지만, AWS EC2에 배포한 후에는 연결이 중간에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nginx의 기본 설정이었습니다. nginx는 연결 시간 제한과 프록시 버퍼링, 캐싱 기능이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어서 긴 시간 동안 연결을 유지해야 하는 채점 과정에서 타임아웃이 발생했습니다. 처음 겪는 에러의 원인을 파악하는데 이틀 정도의 시간이 걸렸고, 다양한 레퍼런스를 찾아보며 여러 설정을 시도해 본 끝에 nginx 설정 파일에 SSE 전용 설정을 추가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원활한 개발을 위해서는 구현 로직뿐만 아니라 인프라 환경에 대한 이해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로컬과 배포 환경의 차이점을 미리 고려하는 역량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Q. 프로젝트의 기술적인 도전 과제나 혁신적인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저희 프로젝트에서 기술적인 도전과제는 사용자의 학습 결과물에 있는 손글씨를 단순 텍스트로 변환하는 것을 넘어, 기호, 위치, 전체적인 맥락까지 반영한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OCR 모델을 고려했지만, OCR은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데는 뛰어나지만, 저희가 원했던 기호나 핵심 내용의 위치 같은 구조적인 정보와 문맥을 파악하는 데는 명확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저희는 OCR모델과 멀티모달 LLM모델을 모두 사용하여 사용자의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하는데 강점이 있는 OCR모델(Google Vision API)를 활용하여 일차적으로 텍스트와 각 텍스트의 위치좌표를 추출했고 이후 멀티모달 LLM(Gemini 2.5 flash lite)에게 앞단에서 OCR이 추출한 텍스트 데이터와 사용자가 학습한 결과물 이미지를 같이 제공하여 LLM이 오탈자를 수정하고 맥락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을 구현하였습니다.

Q. 팀 내 협업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매주 정해진 시간에 회의를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회의도 진행했는데요. 분야별 논의 후에 전체 회의가 있다보니 협업에 있어 좀 더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팀에서 추가적인 급한 논의 사항이 생기면 대면 비대면 회의 가리지 않고 함께 논의하고 작업을 하면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었기 때문에 협업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아요!

Q. 본인 팀만의 특별한 협업 방식이 있나요?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저희 팀은 효율적이고 일관된 협업을 위해 GitHub의 프로젝트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각자 할당된 작업에 대해 이슈를 생성하여, 해당 이슈를 기반으로 기능 단위로 브랜치를 생성하여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작업이 끝난 후에는 PR(Pull Request)을 통해 리뷰를 진행하며 코드 품질을 관리하였습니다.

특히, PR 리뷰를 의무화하면서 단순히 오류를 잡는 것을 넘어 코드 스타일, 로직의 효율성, 예외 처리 방식 등까지 폭넓게 리뷰하며 팀원 간의 기술적 성장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맡은 기능 외에도 전체 코드의 흐름을 이해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매주 1회 팀 전체 회의와 코어타임을 운영하여, 각 파트별 진행 상황 공유 및 신규 기능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코어 타임을 통해 팀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집중 개발을 진행하면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일정 관리가 가능했고, 단기간 내 서비스 개발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손글씨 기반 학습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사용자 중심의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전한 Ecode 팀의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Tabula는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사용자 의견을 반영했으며, 사업화 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시각을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으로 녹여냈습니다. 특히 OCR과 멀티모달 LLM을 결합한 기술적 도전은 학습 결과물의 맥락과 구조를 온전히 디지털로 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백지학습법의 가치를 살려 더 많은 학습자들에게 효율적이고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할 Ecode 팀의 행보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