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UMMER DEV] 전남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메뉴 추천 서비스 ‘전맛탱’, BAP팀
프로젝트 소개

전맛탱은 ‘JMT’와 ‘전남대’를 결합한 이름으로, 전남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메뉴 추천 서비스입니다. 단순한 가게 정보 제공을 넘어서, 학생들의 실제 후기와 좋아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메뉴를 추천하고, 사용자 참여로 메뉴 데이터를 축적해 나가며, 학생들의 메뉴 선택 고민을 줄이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팀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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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 승희 | FE 태은 | BE 영현 |
인터뷰
Q.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떤 문제를 겪었나요?
안드로이드 앱 개발 후, 이를 웹(PWA)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카카오 로그인 구현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기존 네이티브 앱에서는, 앱이 카카오 SDK로 직접 액세스 토큰을 받아 이를 백엔드에 전달해 로그인 처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웹 환경(PWA)에서는 보안 문제로 토큰을 직접 다룰 수 없어, 1회용 인가 코드만 발급받아 백엔드로 전달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로그인 로직이 완전히 바뀌었고, 토큰 발급 및 로그인 처리의 책임이 앱에서 백엔드로 넘어가면서 구현에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Q. 프로젝트를 하기 전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태은) 사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저 앱개발 공부를 막 시작한지 초보자였고, 개발 팀 프로젝트도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기본적인 팀 커뮤니케이션, 회의 방식, 의견 조율 같은 부분부터 하나하나 익혀나갔습니다. 또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Flutter를 이용한 앱 개발의 흐름을 실제로 경험하고, 앱을 출시해보며 많은 점을 배웠습니다. 출시 과정 전반을 직접 겪으면서 앱과 웹(PWA)의 차이점, 앱과 백엔드 간의 통신 방식, 실제 배포 및 유지보수 과정 등을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코딩을 넘어서 여러 팀원들과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개발자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Q.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팀에게 전해줄 꿀팁을 말해주세요!
(승희) 완벽한 기획보다 빠른 실행과 피드백 수용이 핵심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든 기능을 다 넣으려 하기보다, 사용자가 진짜 원하는 기능 하나를 먼저 잘 구현하고 테스트해보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꼭!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미리 만들어두세요. 동아리원들의 조언은 물론, 간단한 설문이나 인터뷰 방식이라도 준비해두면 사용자 반응을 놓치지 않고 바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Q.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와 성과는 무엇이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했나요?
(승희) 전맛탱 프로젝트의 목표는 명확했습니다. “이왕 만드는 거라면 진짜 도움이 되는 앱을 만들자”는 생각을 팀원 모두가 공유했고, 단순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전남대 학생들이 사용하는 앱을 만들어보는 것, 나아가 앱 출시와 사용자 피드백 수집까지 경험해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MVP 방식의 개발 전략을 택했습니다. 처음부터 완성된 앱을 만들기보다는, 꼭 필요한 기능만 빠르게 구현한 뒤 사용자 반응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비공개 테스트와 설문조사를 병행하면서 실제로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를 파악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기능을 하나씩 추가해 갔습니다. 덕분에 팀 내부 기준이 아닌 사용자 관점에서 앱을 만들어간다는 감각을 팀 전체가 경험할 수 있었고, 앱의 완성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졌습니다.
물론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iOS 대응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는데, 안드로이드는 비교적 수월하게 출시를 완료했지만, iOS는 개발 비용과 절차 문제로 일정을 보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PWA(Progressive Web App) 형태로 앱을 전환해, 아이폰 사용자도 홈 화면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대응했습니다. 실제로 SUMMER DEV 부스에서 1시간 동안 30명 이상이 앱을 체험했고, 이 중 약 70%가 아이폰 사용자였던 점을 고려하면, PWA 전환도 충분히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태은님과 영현님이 개발자로서 정말 많은 고생을 해주신 덕분에, 프로젝트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 안에 데이터 관련 기능을 직접 수정하고, 데브 전에 PWA 전환까지 빠르게 마무리해주신 부분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단순한 기능 구현을 넘어 전반적인 방향성까지 함께 고민해주셔서, 기획자로서 큰 힘이 되었고 프로젝트 흐름도 훨씬 유연하게 이끌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Q. 프로젝트 개발 중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나요? 어떻게 해결해으며,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은 무엇인가요?
(태은) 이번 프로젝트는 제게 첫 앱 개발 경험이자, 처음으로 Flutter 프레임워크를 본격적으로 다뤄보는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동아리 내에 Flutter를 사용해본 선배가 없어, 개발을 독학해야 한다는 막막함부터 마주해야 했습니다. 특히 팀 내에서도 앱개발은 저 혼자 담당하고 있어 더욱 부담감이 컸습니다. 다행히도 Android 개발(Kotlin)을 공부해오신 멘토 선배의 조언을 통해 모바일 개발의 기본적인 구조를 이해할 수 있었고, 이후에는 교재 학습과 구글링, ChatGPT나 Gemini 같은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필요한 지식을 차근차근 쌓아갔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백엔드와의 통신을 처음 접했을 때였습니다. 로그인 기능 하나를 구현하는 데에도 API 호출, 토큰 처리, 상태 관리 등 생소한 개념들이 많아 많은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HTTP 통신 구조를 이해하게 되었고, 이후의 기능 구현 속도는 훨씬 빨라졌습니다. 또한 지도 기능을 연동하거나 앱을 PWA로 변환하는 과정에서도 여러 기술적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이 한층 향상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막막하더라도 일단 시작하고 부딪혀보는 용기, 그리고 도움받을 수 있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세의 중요성이었습니다.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다양한 방법으로 배우고 시도하다 보면 결국 해결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점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팀 내 협업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궁금합니다!
(영현)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 OAuth 로그인을 도입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구현 과정에서 팀원들이 카카오 OAuth 인증 프로세스에 대해 공동의 이해를 형성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간의 명확한 역할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백엔드 팀이 일반 웹 환경을 기준으로 리다이렉트를 통해 로그인 로직을 처리하려 했지만, 저희가 개발하던 앱 환경에서는 웹과 달리 리다이렉션 처리가 복잡했습니다. 이로 인해 양 팀 모두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우리는 기술적인 구현 능력만큼이나 팀 내 소통과 공동의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다음 프로젝트부터는 익숙치 않은 프로세스를 구현하기 전에 관련 팀원들이 모두 모여 각자의 개발 환경과 요구사항을 공유하고, 어떤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할지 충분히 논의할 것입니다. 모든 팀원이 전체 프로세스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설계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어려움은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닌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며, 이 경험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남대학교 학생들의 메뉴 선택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된 전맛탱 팀의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기획 단계부터 실제 사용자인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며, 빠른 실행과 피드백 반영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앱에서 PWA로 전환하는 과정과 카카오 OAuth 로그인 구현 등 다양한 기술적 도전을 해결해 나가며, 서비스 완성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단순한 기능 구현을 넘어 소통과 협업의 가치를 깊이 체감한 전맛탱 팀이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응원합니다!🍚🥄🥢


